보도자료


Home  / 고객지원  /  보도자료


[단독] '다마스·라보' EV로 부활, 동남아 진출(스포츠 경향)

2022-05-09

스포츠경향


[단독] '다마스·라보' EV로 부활, 동남아 진출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입력 2021. 06. 14. 15:36 수정 2021. 06. 14. 16:13




[스포츠경향] 

기존 다마스 보디를 사용해 전기차로 제작한 비바(VIVA).

기존 다마스 보디를 사용해 전기차로 제작한 비바(VIVA).


소상공인들의 ‘애마’로 사랑받아오던 ‘다마스’와 ‘라보’가 소형 전기차로 탈바꿈돼 국내는 물론 동남아 완성차 시장에 진출한다.

독자적인 EV(전기차) 제작 및 토종 전기차 플랫폼을 만들어온 제이제이모터스를 통해 빚어진 소형 승합·화물 EV다. 차명은 각각 ‘비바(VIVA) EV’, ‘브라보(BRAVO)’ EV다.

기존 다마스와 라보 보디 섀시, 캐빈룸 모양새도 동일하지만 엔진룸엔 모터, 차체프레임 하부 상단에 모듈형 차세대 배터리팩이 깔려 있는 엄연한 EV다. 출시 가격은 3300만원대지만 실구매가는 정부·지자체별 지원금에 따라 900만원~1150만원 선이다.

비바, 브라보에 들어가는 모듈형플랫폼

비바, 브라보에 들어가는 모듈형플랫폼


이는 올 1분기 한국지엠이 최종 단종시킨 기존 다마스·라보 LPG 모델(일천만원 안팎)과 엇비슷한 금액이다.

다마스와 라보는 배기량이 800cc 미만 경차에 ‘LPG’를 연료로 사용해 유지비와 우수한 활용성, 특히 골목길에 최적화된 상품성 등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대체불가 차량’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생산 비용 증가, 안전성 문제로 역사속으로 사라져 중고차 시장에서도 큰 아쉬움을 사왔다.

이같은 마켓 니즈와 모델 특장점을 살펴 재탄생한 ‘비바’에는 전기상용차플랫폼이 올려져, 오는 9월부터 국내를 넘어 소형 전기차 빅마켓으로 성장 중인 동남아 주요 국가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최종적인 양산형 차체 크기는 커지게 되며 주문제작한 모터는 리튬이온 35.5kwh 모듈형 배터리와 맞물리게 된다.

최고 출력 82마력에 최대토크 22.4㎏.m를 일으키고 ‘비바’ 기준 주행 가능거리는 246㎞(복합모드 1회 충전 기준(자체측정), ‘브라보’는 245㎞다. 또 최고속도는 90㎞(안전제한)다.

좌측 비바, 우측 브라보

좌측 비바, 우측 브라보


안전사양으로는 중량이 적재된 상황에서도 경사로 출발 시 밀림을 방지하는 HSA 모듈이 들어간다. 또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이 내장됐다. 에어백은 없다. 주행 도중 배터리 충전량을 올려 주는 회생제동기능도 장착됐다. 실내엔 중장년층이 주로 사용하는 특성을 고려한 시인성이 높은 풀 LCD 클러스터가 들어간다. 무엇보다 ‘파워 스티어링휠(핸들)’ 기능이 없어 좁은 골목길 조향에서 불편함이 많았던 전작을 살펴 이를 개선했다.

새로 제작한 앞뒤 범퍼를 붙여 기존 다마스와 라보 대비 몸집을 키웠지만 ‘소형’으로 구분돼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최대 2400만원까지 받게 된다.

제이제이모터스 관계자는 “LPG 다마스·라보 대비 2배 출력과 3배의 토크를 가진 모터를 지녔고 각종 안전장치를 더했다”며 “연간 4000대 판매 목표로 동남아 지역내 생산 공장 구축 협업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교가 안되는 경제성, 가격적인 부담을 예전 가격으로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설계된 부분, 1회 충전으로 하루 업무에 필요한 주행거리를 커버한 모델로 소상공인 딜리버리 수요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국내외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https://auto.v.daum.net/v/20210614153604285